(미해결 QnA 업데이트) 일본의사로서 진로
*안녕하세요. 개업을 많이 안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혹시 이에 대해 좀 더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까요?
 
ㅡ말씀드린대로 연수의 전공의 전문의 그 이후 스탭까지 의국에 쭉 남아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40대 중반 가까이? 어느정도 나이가 차고나서 개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 물론 미용 쪽은 다릅니다.
*시중병원 말고 대학병원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?
 
ㅡ시중병원은 봉급은 좀 높지만 동기도 적고 바로 현장에서 바쁜 업무를 소화해내야 하는데, 저는 봉급보다는 인간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고, 바쁜 상황에서 근무가 가능할 정도의 일본어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대학병원을, 대학병원 중에서도 큰 규모 대학병원으로 지원했습니다.
*한국에서는 종합병원의사 = 대학병원교수라는 공식이 어느정도 들어맞는데요, 혹시 일본에서도 그러한가요? 미국에서는 트랙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질문드립니다.
 
ㅡ이 질문이 의미하는 바를 잘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. 일본은 교수는 의국에 단 1명 뿐입니다.
*개업을 거의 못한다고 하면 향후에는 한국으로 돌아오실 예정인가요? 아니면 계속 대학병원이나 로컬봉직의로 근무할 생각이신가요?
 
ㅡ거의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분위기라는 말씀이었는데 오해가 있었나봅니다. 한국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구요 나중에 개원 생각 중입니다. 
*강연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. 혹시 예방의학 쪽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, 그리고 의료제도 변화에 현실적인 벽을 느끼신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는지 여쭈어봅니다.
ㅡ예방의학과로 진로정하신 분들 찾아다니면서 말씀들었고, 작금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수가의 현실화에 대해 본과 2,3학년부터 큰 문제의식을 느꼈었습니다. 그러나 의료정책의 리더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전부 서울대 예방계열, 좀 더 사회주의적인 의료제도를 주창하시는 분들이었고, 의사협회 내부를 들여다본 결과,  대부분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고 작은 조직이 수 많은 파벌만 나눠져서 누가 권력을 먹을까만 생각했었기 때문에 마음을 접었습니다. 최대집회장이 당선된 날 우리나라 미래의료는 끝이구나 생각하여 일본행 결정했습니다. 
참고로 저랑 같이 일본 넘어온 8명 정도되는 그룹에서 2명이 서울대 예방 수련마치신 형님들입니다.
*무슨과 생각 중이신가요?
 
ㅡ성형 픽스였는데 재밌는 제안이 들어온 게 있어서 우선 내년은 외부로 나가보려합니다.
*대학병원 vs 비대학병원의 수련의 장단점이 궁금합니다.
대학병원은 교육적인 분위기, 널럴한 업무, 적은 봉급, 많은 동료의사
시중병원은 빡센 업무, 충분한 봉급 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.
        댓글 0
JMLE QnA / 정보 공유
일본에서 전문의 취득 후 귀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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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구너라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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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7.03 20:27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JMLE 이후 매칭의 과정에서 휴학이나 YOG가 USMLE만큼 Red flag인지 궁금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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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                1
        bethatbee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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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7.03 20:13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2026년 도입될 CBT & OSCE에 대한 고견이 궁금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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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bethatbee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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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7.03 20:08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강연 전 읽어보면 좋을 사이트 소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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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                M
        엠디브릿지 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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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7.03 19:39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개업vs봉직의. 후기연수의 과정 필수일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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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스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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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7.02 21:44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군의관 내지는 공보의 상태에서 진능시를 준비하는 데 큰 지장이 있을까요?
1
        우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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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7.02 17:51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수련과 선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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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두리jj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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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7.02 16:55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진능시 준비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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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요키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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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7.02 13:39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나이가 있다면 원하는 과를 수련 받는데 지장이 있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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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비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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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7.02 10:10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의사로서 느끼는 한국인 차별이 있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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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승궈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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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7.02 04:33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일본 후생성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참고했을 때 앞으로 진입장벽이 유의미하게 높아질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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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트로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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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7.01 21:50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소화기내과 전문의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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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안녕하세요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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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7.01 21:33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일본어 제로베이스 질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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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                2
        S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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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7.01 20:21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<JMLE 너도 할 수 있어> 질문 사전 수합 안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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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                M
        엠디브릿지 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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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7.01 17:29